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정체국면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지난 13일 전국 성인남녀 1088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와 정당지지도 정례 추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 응답자의 62.2%가 '잘 한다'(대체로 잘 함 44.4%, 매우 잘 함 17.8%)고 답했다. 이는 지난달 25일 직전 조사와 비교 시 0.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박근혜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 '잘 한다'는 응답률은 지난 5월 중순 이후 60%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32.7%는 '못 한다'(매우 못 함 16.5%, 대체로 못 함 16.2%)고 말했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5.1%였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4.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민주당 16.8%, 통합진보당 2.6%, 정의당 0.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3.6%, 잘 모름(무당층)은 32.4%였다.

직전 조사와 비교할 때 새누리당은 3.1%포인트 상승, 민주당은 2.6%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6%포인트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