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석·박사급 인재를 지원하는 정부 사업인 ‘BK(두뇌한국)21 플러스’ 지원 대상으로 서울대 등 65개 대학 475개 사업단·팀을 선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부터 7년간 매년 약 2500억원을 투입해 과학기술 분야 1만5700명, 인문사회 분야 2800명 등 석·박사급 연구자 1만8500명을 육성한다.

대학원생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미래기반 창의인재 양성형’ 지원 대상으로 서울대가 35개 사업단·팀에서 385억여원을 받아 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고려대(29개 사업단·팀, 223억원) 연세대(23개, 211억원) 부산대(27개, 169억원) 성균관대(21개, 152억원) 경북대(22개, 136억원) 포스텍(9개, 83억원) 순이었다.

교육부는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글로벌 인재양성형’과 실용·전문인력을 배출하는 ‘특화전문 인재양성형’ 분야 지원 대상은 9월 말 선정해 각각 160억원과 50억원을 지원한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