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이 소총 10만정 공짜로 줘"…87세 카스트로 회고록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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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의장(사진)이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13일(현지시간) 쿠바에서 출간한 저서에서 1980년대 북한이 무기를 공짜로 제공한 사실을 공개했다. 카스트로는 냉전 말기 북한 지도자였던 김일성 주석이 쿠바를 지원한 데 대한 감사의 말을 전했다고 AFP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이 책에서 카스트로는 “김일성이 AK소총 10만정과 탄약을 단 1센트도 받지 않고 보냈다”고 회고했다. 당시 미국과 대립하던 소련은 쿠바 영토에서 철수하면서 쿠바 측에 스스로 보호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