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 대통령, 빈 라덴 사살작전 당시 카드놀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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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 해군 특수부대의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 당시 비서진과 카드놀이를 하며 지루함을 달랬다는 증언이 나와 파장이 일고 있다.
15일 워싱턴포스트와 NBC 방송 등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의 수행 비서였던 레지 러브는 지난달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강연에서 2011년 빈 라덴 사살 작전 당시 오바마가 상황실 밖에서 비서들과 카드게임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사람 대부분 상황실에 내려가 있었지만 오바마는 ‘그걸 어떻게 다 지켜보느냐’는 태도를 보였다” 며 “나, 백악관 사진사 등과 어울려 15번 정도 카드게임을 했다”고 말했다. 러브의 언급에 대해 백악관 관계자들은 입장 표명을 거부했다고 NBC는 전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