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무한도전
유재석이 초등학생 시청자에게 폭풍매너를 선보였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343회에서는 시청자가 아이템 선정부터 연출, 후반 작업까지 프로그램 제작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무도를 부탁해' 편이 방송됐다.

1차 선별 작업을 통해 선정된 23팀이 '무한도전' 멤버들 직접 만나 그들의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12세 이예준 이지호 군과 15세 이지훈 군으로 이뤄진 귀요미 초등학생 팀이 등장했고 '무한도전' 멤버들은 박수를 치면서 환영했다. 이들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신감넘치게 자신을 소개하며 멤버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그러던 중 유재석은 안경을 쓴 이예준 군에게 갑자기 다가가더니 안경을 벗기고 "이거 뭐 보이겠니?"라고 말한 뒤 자신의 옷으로 직접 안경을 닦아줬다. 이 모습을 보던 이예준 군은 "우와"라는 반응을 보여 현장에 있던 '무한도전'멤버와 제작진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그러자 박명수는 뜬금없이 이지훈 군에게 다가가 그의 안경을 닦아줬다. 1인자 유재석의 폭풍매너를 지켜본 2인자의 질투였다. 하지만 이지훈 군은 이예준 군과는 전혀 다르게 무덤덤한 반응으로 박명수를 당황케 해 현장에는 또한번 웃음이 가득찼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