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출구전략' 에 코스피 대피소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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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전망대
"1900 이탈해도 곧 회복"…"1800까지 밀릴 가능성" 팽팽
"1900 이탈해도 곧 회복"…"1800까지 밀릴 가능성" 팽팽
![9월 '출구전략' 에 코스피 대피소 찾을까](https://img.hankyung.com/photo/201308/AA.7755826.1.jpg)
2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7월 회의록 공개 등 굵직한 이벤트가 예정돼 있는 이번주에도 국내 증시는 투자자들의 눈치보기 속에 불안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단기적으로 주가 발목을 잡을 수 있지만 2분기 들어 코스피지수가 크게 하락하면서 이 같은 우려가 상당 부분 반영이 됐고,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김승현 대신증권 투자전략부장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점도 주가가 반등을 지속할 수 있는 배경”이라며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로 코스피지수가 1900선을 이탈해도 금세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양적완화 축소 9월 시행이 기정사실화될 경우 충격이 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석원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 6월보다 낙폭이 작을 수 있지만 글로벌 경기가 이머징 국가에서의 자금 이탈 우려를 상쇄시켜줄 만큼 강하게 회복되고 있는 것은 아니어서 코스피지수가 1800선 전후까지 밀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