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10시45분께 경북 영주시 상줄동 OCI머티리얼즈 화학공장에서 가스가 누출돼 불이 났다. 불은 공장 내부 등을 태우다 1시간여 만에 꺼졌다. 공장에는 근로자들이 작업 중이었으나 불이 나자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관계자는 “실란가스는 인화점이 낮아 공기중에 유출되면 자연 발화된다”며 “공기중 실란가스는 별다른 유독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40여분 만에 배관에서 새는 가스를 차단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 누출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