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유럽 T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며 8년째 선두 자리를 지켰다.

시장조사업체인 GfK는 19일 삼성전자의 상반기 유럽 평판TV 시장 점유율이 38%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유럽에서 팔린 평판TV 3대 가운데 1대 이상이 삼성 제품인 셈이다. 2위는 LG전자(16.6%), 3위는 필립스(9.9%)였다. 스마트TV(44.1%)와 3D TV(44.3%)는 판매량의 절반 가까이가 삼성 제품이어서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경쟁사와의 격차가 컸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