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권희 교수, 고문서·유물 1만4000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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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고인쇄박물관은 19일 남권희 경북대 교수(사진)에게 고서와 고문서 등 유물 1만4000여점을 기탁받는다고 밝혔다. 박물관 측은 이르면 올해 연말께 남 교수의 기탁품을 소개하는 특별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전시회가 끝나면 관람객이 직접 자료를 살펴볼 수 있도록 문서를 대여·반납하는 도서관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남 교수는 2010년 남명천화상송증도가(南明泉和尙頌證道歌) 활자를 발굴해 직지심체요절(1337년)보다 최소 138년 앞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