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치명적인 수비 실책 탓에 연승 행진을 '10'에서 멈췄다.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방문경기에서 2-2로 맞선 9회말 잇따라 터진 유격수 핸리 라미레스의 실책 탓에 2-3으로 역전패했다.

다저스의 패배는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 이후 12일 만이다. 다저스는 2006년 이후 7년 만에 11연승 기록에 도전했으나 이날 패배로 무산됐다.

72승5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는 유지했다. 필라델피아는 라인 샌버그 감독대행 체제 이후 3경기 만에 첫 승리를 챙겼다.

다저스 선발로 나선 리키 놀라스코는 6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 5피안타 2자책점으로 호투했으나 승패 없이 경기를 마쳤다. 1실점(비자책)한 리그가 이날 패전투수가 됐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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