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9일 유진테크에 대해 저압화학증기증착(LPCVD) 수주가 예상보다 감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6000원으로 10.3%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신규 비메모리 전용 장비(SEG) 수주 이연과 버티칼낸드(V-Nand) 양산에 따라 LPCVD 수주가 예상 대비 다소 감소할 것"이라며 "이 점을 감안해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을 소폭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와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0.9% 증가한 255억원,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72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및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수주 증가에 따라 3, 4분기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08.1% 증가한 149억원, 4분기는 19.2% 늘어난 177억원일 것"이라며 "올해 수주금액은 전년보다 8.1% 뛴 1,339억원, 2014년은 SEG 장비의 성장으로 19.5% 증가한 16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674억원, 447억원으로 예상했다. 201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9.5%, 32.3% 증가한 2169억원, 6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