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경영 팔 걷은 기업] 효성, 연 10회 윤리교육…강령 위반 제보 시스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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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윤리경영 등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4월 청계산에서 효성 중공업PG와 협력사 간 간담회를 열었다. 효성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1308/AA.7754314.1.jpg)
![[윤리경영 팔 걷은 기업] 효성, 연 10회 윤리교육…강령 위반 제보 시스템도](https://img.hankyung.com/photo/201308/AA.7754313.1.jpg)
효성은 2007년 윤리경영을 선포하고 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효성의 윤리강령은 ‘법규 및 규정 준수’ ‘고객 존중 경영’ ‘주주 중시 경영’ ‘임직원 존중 경영’ ‘사회 책임 경영’의 5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효성은 이를 통해 임직원들이 공정거래법을 준수하고 협력업체와의 동반 성장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효성의 각 사업 부문도 개별적인 윤리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공업PG에서는 윤리경영팀을 운영해 윤리 경영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윤리경영팀은 전사 윤리 강령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윤리 경영 지침을 정하고, 임직원이 이를 바탕으로 일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효성은 윤리경영을 실천하는 것이 제품의 품질 유지, 협력 업체와의 상생 및 동반 성장의 토대가 된다고 판단해 윤리경영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중공업PG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연 10회 이상의 윤리 경영 교육을 실시하는 등 업무 규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 실제 사례를 교육해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윤리 강령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사내 상벌 규정에 따라 엄격하게 다룬다.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제보 시스템을 구축, 윤리 경영을 위반하면 즉시 제보할 수 있게 했다.
효성은 이런 윤리 경영 원칙을 협력업체 및 거래 업체에도 상세히 알려줘 이에 위반되는 거래나 금품 수수 등 부정 사례가 일어나지 않도록 방지하고 있다. 특히 명절과 연말·연초 때 거래 업체와의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내는 물론 거래 업체에 윤리 경영 원칙을 미리 고지하고 있다. 윤리 경영을 확산시키기 위해 법무팀을 통한 윤리 교육도 실시한다.
배석준 기자 eul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