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한 지난 2분기 실적을 내놓은 바이오스페이스가 하락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17분 현재 바이오스페이스는 전거래일보다 450원(5.39%) 내린 7900원을 기록 중이다.

서용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수출 시장의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이익은 일부 해외 법인의 재고 누적과 해외 시장 개척 관련 마케팅비용 증가 등으로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바이오스페이스의 장기적인 성장성은 여전히 긍정적이란 판단이다.

그는 "글로벌 체성분 분석기 시장은 비만에 대한 관심 증가와 체성분 분석기에 대한 인식 확산으로 꾸준하게 확대되고 있다"며 "바이오스페이스의 해외 시장 개척 효과 역시 수출 확대로 반영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런 흐름은 장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