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0일 에스엠에 대해 올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인건비 증가, 기존 사업에 대한 보수적 비용 추정 등을 반영해 5만4000원으로 낮췄다.

김시우 연구원은 "에스엠의 주가는 연초 대비 25% 하락했다"며 "상반기 실적과 새로운 상승동력 부족 우려 때문"이라고 전했다.

에스엠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35% 감소했고, 2분기에도 54% 줄 것으로 추정돼 실적에 대한 우려가 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이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에스엠타운 등의 일본 콘서트 결과가 반영되는 하반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 실적으로 인식될 일본 콘서트 모객수는 전년보다 18% 늘어나 하반기 영업이익은 30%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