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0일 SK에 대해 실적 대비 주가가 사상 최저 수준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오진원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K E&S의 영업가치를 차감한 SK의 주당순이익비율(PER)은 3.7배로 사상최저 수준"이라며 "자체 사업 비중이 압도적으로 늘어났음을 감안하면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상반기 기대요인이었던 SK E&S 모멘텀은 시장 기대를 밑돌았지만, SK E&S는 하반기 매출 증가와 비용 감소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 있다고 봤다.

SK의 우려 요인이었던 SK건설의 적자폭도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전년 3분기 이후 시작된 SK건설의 적자는 1700억원대에서 2분기 320억원대로 축소됐다"며 "하반기에도 적자 탈피는 어렵지만 적자폭은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