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20일 삼영이엔씨에 대해 유럽 경기회복 기대감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연우 연구원은 "과거 1~2년간 유럽 지역이 극도의 경기침체를 나타내면서 삼영이엔씨의 유럽 수출도 정체돼 왔으나, 이미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유통망을 유지하고 있어 경기회복시 매출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삼영이엔씨는 해상용 통신장비 전문업체로 의무장비 및 GPS 플로터 등 항해장비 국내시장 점유율 1위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유럽은 세계 레저보트 시장 2위 지역이다.

올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보다 좋아질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방산사업부 매출과 통신공사 매출 등 확정적 기수주 매출이 상반기 대비 약 30억원 증가할 것"이라며 "또 본격적인 신제품 출시 효과와 해외 수출 잔여분 공급계획 등 약 30억원 수준의 추가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