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오는 9월 열리는 제59회 백제문화제 개막식에서 중부권 최대 불꽃 쇼를 선보인다. 충남도와 한화그룹은 20일 오전 도청 도지사실에서 '제59회 백제문화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한화그룹을 대표한 정승진 한화이글스 대표이사는 안희정 지사에게 '백제문화제 후원 협약증서'를, 안 지사는 정 대표이사에게 '제59회 백제문화제 공식후원사 인증서'를 각각 전달했다.

한화그룹은 오는 9월 28일 오후 6시 30분 공주 금강신관공원에서 개최되는 백제문화제 개막식에서 불꽃과 내레이션, 퍼포먼스, 음악, 영상, 특수조명 등이 어우러지는 스토리텔링 방식의 불꽃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54·57·58회 백제문화제 개막식 불꽃축제(각각 4억원 규모)를 비롯해 '2010 세계대백제전' 당시 2억 2천460만원(문예진흥기금 및 기업광고 등)을 후원했다.

안 지사는 "한화그룹이 백제문화제에서 개최하는 불꽃축제는 백제문화제의 품격을 높이고 관객몰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내년 60회째를 맞아 성대하게 열릴 백제문화제에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이사도 "충청권 연고기업인 한화그룹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올해도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인 백제문화제의 위상에 맞는 불꽃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홍성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kjun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