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와 대기업, 벤처 1세대가 총 6천억원을 들여 미래창조펀드를 내놓았습니다.



다음달부터 투자가 이뤄지는 이 펀드는 벤처투자의 새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래창조펀드가 출범하면서 벤처캐피탈 시장이 새삼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부와 대기업, 벤처 1세대가 유망 벤처기업 육성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미래창조펀드는 정부가 2천억원을, 대기업과 선도벤처 등 민간에서 4천억원을 출자합니다.



한국벤처투자가 모태펀드를 운용하고, 운용방식은 기업규모를 감안해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네오위즈와 다우기술, NHN 등 선도벤처가 창업 3년이내 벤처기업에 2천억원을 투자합니다.



대기업은 중소 벤처기업에 4천억원을 투자하고 다수의 벤처캐피탈이 펀드를 운영하게 됩니다.



IT와 모바일, 헬스케어 등 첨단 분야에 투자하고, 출자사 요구 분야를 우선적으로 고려합니다.



미래창조펀드는 대기업들이 벤처기업 투자에 직접 나선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그동안 벤처투자 재원의 70% 이상을 중기청과 한국벤처투자가 담당하는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미래창조펀드는 두산과 코오롱 등 대기업이 민간 출자금액의 30%를 맡았습니다.



<인터뷰> 한정화 / 중소기업청 청장

"부족한 벤처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대기업의 투자 및 멘토링 역량을 확보하는 선순환 벤처생태계가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미래창조펀드를 조성"



대기업이 벤처기업을 M&A할 경우 계열사 편입을 3년간 유예하고, 법인세를 감면해주기로 했습니다.



중기청은 올해가 한국형 벤처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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