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양현석이 그룹 소녀시대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0일 오후 4시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YG 신인 남자 그룹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 `윈: 후 이즈 넥스트(WIN : WHO IS NEXT)`의 제작발표회에는 YG 대표 양현석, 배우 유인나, 프로그램 참가자 11인이 참석했다.



이날 양현석은 "솔직히 말하면 소녀시대 같은 그룹을 만들고 싶었다. 제 전공장르가 아니라 생각했다. 저는 멤버들을 예쁘고 노래를 잘하는 친구들을 만드는 건 누구나 끌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외모보다는 재능을 본다. 가진 재능이 안되면 탈락했던 경우가 많다"라고 전했다.



이어 "소녀시대가 부러웠던 것 같다. 저렇게 예쁜 친구들이 힙합을 하면어떨까 생각한다. 원더걸스가 YG를 오면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저의 그런 생각이 무너졌고 귀여운 얼굴도 제가 원했던 재능이 아니면 만족할 수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양현석은 "수십명 중에 여섯명이 남았는데 아직도 제가 만족할 수 없다. 여섯명 중에 다섯 명이 될지 세 명이 될지 몰라서 남자 그룹은 팀으로 연습을 시키고 있었고 여자 그룹은 조금더 신중하게 고려하고 남자들을 데뷔시키자라고 생각했다. 여자 그룹은 빠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 초에는 꼭 소개 시켜 드릴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편, `윈: 후 이즈 넥스트(WIN : WHO IS NEXT)`는 수년간 YG에서 함께 연습생활을 거친 동료 연습생들이 A팀과 B팀으로 나뉘어 치열한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WIN의 최종 승자는 100% 시청자들의 투표에 의해서만 결정된다.



또한 A팀과 B팀 중 최종 승리한 팀은 프로그램 종료와 함께 곧바로 `위너(WINNER)`란 그룹명으로 데뷔하게 되는 반면 패한 팀은 해체 또는 데뷔가 무기한 연기된다.



A팀은 평균연령 만 20살인 5인조 송민호 김진우 이승훈 남태현 강승윤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B팀은 평균연령 만 17살인 6인조 김진환 바비 B.I(김한빈)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으로 이루어져있다. 23일 밤 10시 Mnet을 통해 첫 방송된다.(사진=YG 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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