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대입 수시] 국민대, 수시1차 수능최저기준 적용안해
[2014학년도 대입 수시] 국민대, 수시1차 수능최저기준 적용안해
국민대는 201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재외국민을 제외한 전체 모집인원(3325명)의 50.5%인 1681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1ㆍ2차로 나눠서 진행되며, 차수에 관계없이 모든 전형에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오는 9월4일부터 9일까지 1ㆍ2차 모집 원서접수를 동시에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시1차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전형들로 구성돼 있으며, 입학사정관전형(455명)과 국제화 특별전형(212명), 실기우수자 특별전형으로 구분된다. 수시1차 입학사정관전형은 ‘국민프런티어 특별전형’을 비롯 총 6개 전형에서 455명을 선발한다. 국민프런티어 특별전형은 123명을 모집하며, 인문계 모집단위에서는 법학부·경영학부 경영학전공·경영정보학부·파이낸스보험경영학과, 자연계에서는 경영정보학부 경영정보시스템전공, 신소재공학부·기계시스템공학부·건설시스템공학부·전자공학부·컴퓨터공학부·자동차공학과·자동차IT융합학과에서 선발한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인문계는 4배수, 자연계는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40%, 면접 60%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안성만 입학처장
안성만 입학처장
수시1차 국제화 특별전형은 어학 실력이 우수한 자를 선발하는 전형이다. 영어·러시아아·일본어·중국어·한문 등 해당 외국어 어학성적이 일정 기준 이상이어야 한다. 영어영문학부를 제외한 영어 분야의 경우 어학성적 30%와 면접 70%를 합산한다. 특히 어학성적 및 모집단위에 따라 지원 자격 및 전형 방법 등이 상이하므로 모집 요강을 통해 반드시 지원 자격 등을 확인해야 한다.

수시2차에서는 총 921명을 선발하며, 논술우수자 전형 및 교과성적우수자 특별전형으로 진행된다. 2개 전형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만 논술우수자전형 우선선발은 이를 적용하지 않는다. 수시2차 교과성적우수자 특별전형은 588명을 선발하며, 별도의 고사 없이 학생부 100%로 우선선발(모집인원의 70% 내외)과 일반선발(모집인원의 30% 내외)로 구분해 뽑는다. 인문계 우선선발은 언어B(또는 사회탐구 2과목)·수학A·영어B 3개 영역 중 2개 영역 백분위 합이 178 이상, 일반선발은 국어B·수학A·영어B·사회탐구(2과목) 4개 영역 중 2개 영역 백분위 합이 170 이상이어야 한다. 자연계 우선선발은 국어A·수학B·영어B·과학탐구(2과목) 4개 영역 중 2개 영역 백분위 합이 178 이상, 일반선발은 국어A·수학B·영어B·과학탐구(2과목) 4개 영역 중 2개 영역 백분위 합이 166 이상 돼야 한다.

수시2차 논술우수자전형에서는 334명을 모집하며 우선선발(모집인원의 30% 내외)과 일반선발(모집인원의 70% 내외)로 구분해 선발한다. 우선선발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논술 70%, 학생부 30%를 합산한다. 일반선발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논술·학생부 50%씩 반영해 선발한다. 학생부는 1~5등급까지 격차가 크지 않아 논술고사 성적이 당락을 좌우한다.

학생부의 경우 수시1ㆍ2차 모집전형 모두 인문계는 국어·영어·수학·사회교과, 자연계는 국어·영어·수학·과학교과를 학년·학기별 동일하게 반영한다. 예능계는 국어·영어교과만을 적용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2-910-4123~9)나 홈페이지(admission.kookmin.ac.kr)를 참고하면 된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