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서흥캅셀, 최고가 찍자마자…자사주 전량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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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8월21일 오후 8시28분
의약품 캡슐 제조업계 선두인 서흥캅셀이 자사주를 전부 팔기로 했다. 주가가 최고가를 갈아치우자 회사 주식 25만주(2.16%)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를 통해 기관투자가에게 넘기기로 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서흥캅셀은 연기금과 국내외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가에게 자사주를 넘긴다. 매각가는 전날 종가(3만8050원) 대비 5% 할인한 3만6150원으로 총 90억3750만원 규모다.
이번 블록딜은 서흥캅셀 주가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상승세를 타면서 진행됐다. 1년 전 1만3850원이었던 주가는 지난 13일 최고가(4만1000원)를 찍으며 3배가량 올랐다.
서흥캅셀은 자사주 처분 이유에 대해 “자본효율성 제고 및 유동 주식수 증대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대주주인 양주환 대표 측 지분율이 54%로 높은 만큼 자사주를 보유할 필요가 없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의약품 캡슐 제조업계 선두인 서흥캅셀이 자사주를 전부 팔기로 했다. 주가가 최고가를 갈아치우자 회사 주식 25만주(2.16%)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를 통해 기관투자가에게 넘기기로 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서흥캅셀은 연기금과 국내외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가에게 자사주를 넘긴다. 매각가는 전날 종가(3만8050원) 대비 5% 할인한 3만6150원으로 총 90억3750만원 규모다.
이번 블록딜은 서흥캅셀 주가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상승세를 타면서 진행됐다. 1년 전 1만3850원이었던 주가는 지난 13일 최고가(4만1000원)를 찍으며 3배가량 올랐다.
서흥캅셀은 자사주 처분 이유에 대해 “자본효율성 제고 및 유동 주식수 증대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대주주인 양주환 대표 측 지분율이 54%로 높은 만큼 자사주를 보유할 필요가 없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