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23일 경기 용인과 부천에서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와 ‘래미안 부천 중동’ 모델하우스를 동시에 열고 분양에 나선다. 토지 매입과 시공을 삼성물산이 모두 맡는 자체 사업으로 주택 내부 설계와 단지 조경 등을 한층 개선해 상품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용인 풍덕천동 삼성체육관 부지에 들어서는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는 분당신도시 끝자락을 마주보고 있어 교통과 쇼핑 등 분당의 기반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입주 다음해인 2016년 개통되는 신분당선 수지역과 동천역이 도보 10분 거리다. 845가구 규모로 최상층 펜트하우스(4가구)와 1층 테라스하우스(8가구)를 들인다.

래미안 부천 중동은 부천에서 래미안 브랜드로 처음 선보이는 단지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전용 59~84㎡) 616가구로 구성됐다. 거실과 주방의 맞통풍이 가능하도록 판상형 구조를 적용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