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21일 서울 신림동 서울대 문화관에서 전북 읍·면·도서지역 중학생 200명과 학부모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림클래스 여름캠프’ 수료식을 열었다. 드림클래스는 삼성이 연간 1만5000명의 중학생을 선발해 방과 후와 주말, 방학에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올 여름캠프엔 4700명이 참가했다. 수료식 뒤 학생과 강사로 참여한 대학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만 인근 해상에서 제주 선박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12분께 제주 서귀포 남서쪽 833㎞ 대만 인근 해상에서 제주 성산 선적 근해 연승어선 A호(48t)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호에는 한국인 4명과 외국인 6명 총 10명이 승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 중 6명이 인근 조업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해경은 중국과 일본, 대만 해경에 구조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북 공격 유도', '사살' 등이 적힌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수첩에 대해 경찰이 필적 감정을 의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가수사본부는 노 전 사령관의 거처에서 확보한 60~70쪽 분량의 수첩을 노 전 장관이 쓴 다른 문서와 함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필적 감정을 의뢰했고, 국과수는 '감정 불능' 판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감정 불능'은 동일인이 썼는지 분석하기 어렵다는 판정이다. 꼭 노 전 사령관이 썼다고 단언할 수 없는 셈이다. 앞서 경찰은 노 전 사령관의 수첩에는 '북방한계선(NLL)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라는 문구나 정치인, 언론인, 종교인, 노조, 판사, 공무원 등을 '수거 대상'으로 표현한 내용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노 전 사령관은 경찰 조사에서 수첩에 대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불러준 내용을 받아 적은 것"이라고 진술하면서도 수첩 속 내용에 대해서는 아무 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 전 사령관은 12·3 비상계엄을 사전 모의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장악과 직원 체포 등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상태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