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원자력발전소 돌발 정지 여파로 전력수급 사정이 악화되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22일 오후 1시37분부로 순시예비력이 350만kw 미만으로 떨어져 수급경보 관심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수급경보 2단계인 관심단계가 발령된 것은 지난 6월 5일과 8월 12일, 21일에 이어 올 들어 네번째다.

이는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원전 한빛 6호기(설비용량 100만㎾)가 전날 갑작스러운 고장으로 돌발 정지되면서 전력수급 상황이 급격하게 악화된 탓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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