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서울에서 열대야가 22회 나타나 1994년(36회)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한 가운데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해 다음 날 오전 탈진하는 온열질환자가 속출했다.

22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린 지난 6월29일부터 이달 21일까지(총 14일 발령) 시내에서 모두 355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이는 폭염주의보 발령이 16일 내려졌던 작년의 온열질환자 수(210명)보다도 69%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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