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증시 이틀간 급락··원貨 탄력성 떨어진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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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증시특급 1부 - 장용혁의 色다른 전략
한국투자증권 장용혁>시장이 코스피 기준으로 이틀 간 50포인트 떨어진 것은 6월 25일 1770p 찍고 나서 올라오는 시장, 바닥에 튀긴 공으로 설명을 많이 했는데 기술적 반등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시장이 120일선, 200일선 이런 부분들을 넘어갈 것이라고 봤었다면 그것은 기술적 반등의 영역이 아니다. 정말 좋아지는 것이다. 그런데 계속 기술적 반등 수준이라는 언급을 했고 그 수준도 사실 적지 않고 생각보다 더 간 수준이었다. 곧잘 버티던 증시가 이틀간 급속하게 무너졌다.
이제까지 바닥에 튀긴 공이 탄력적으로 오를 수 있었던 요인은 원화가 강했다. 다른 이머징 통화들이 약세로 치닫고 있을 때 우리가 그제 시장에서 빠지는 모습을 보고 인도네시아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것은 그날 발표된 것이 아니다. 계속 있었던 내용이다. 이제까지 애써 무시하다가 그날 쳐다본 것이다. 이제까지 움직임을 보면 우리 원화는 분명히 방향성이 달랐다. 지금 갖고 있는 외환보유고가 계속 적자가 나는 구조, 외국인들의 환전 수요 이런 쪽으로 계속 소진시켜야 되는 국가와 우리는 달러를 벌어서 쓸 수 있는 국가다.
단순 비교는 당연히 어렵다. 하지만 단순 비교가 어렵고 남의 이야기라고 해서 상관이 없지 않다. 이제까지 시장에서 7월 시장, 8월 초 시장을 올릴 수 있었던 큰 이유가 원화의 강세라고 봤었다면 지금 원화 강세의 탄력성이 상당히 떨어질 수 있다.
어제 역외환율이 5원 정도 올랐는데 원화가 강세로 가는 탄력성은 둔화되고 오히려 약세에 노출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가장 좋았던 요인이 흔들거리고 있다는 것인데 지수가 버티면 그것은 이상한 것이다. 원화는 6월에 공격을 많이 받았다. 그러고 나서 상당 부분 안정세를 취하는 모습이고 브라질 헤알화를 보면 환율이 튀었다. 헤알화 약세 쪽으로 간 것이다. 인도는 루피가 사상 최고치라는 이야기를 기사에서 많이 봤을 것이다.
인도네시아, 23일 부양책을 발표한다고 하는데 얼마나 먹힐지 모르겠지만 환 방향성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다. 안전지대는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 원화가 상당 부분 안전지대였고 상당히 좋은 투자환경을 제공해줬지만 추가적으로 다른 이머징 통화들이 들썩들썩 거리는 분위기면 우리 원하의 강세탄력성도 둔화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전일 원달러가 빠졌다. 전 날 8원대까지 올랐었던 환율은 5원 20전 정도로 마무리졌고 다음날 야간 NDF에서 4원 90전이 밀렸다. 어제 환율도 마이너스 반영했고 그럼 환 때문에 밀린 것은 아니다. 어제 인도네시아는 플러스 나왔다. 인도네시아 때문에 밀린 것도 아니고 중국이 마이너스가 크게 난 것도 아니다.
어제 밀린 것은 외국인들이 선물계약서를 12,000 계약 정도 팔았을까. 어제 장중에 보니까 미계약자 약정이 9,000 계약 넘나들던 것도 확인했다. 종가상으로는 7,000 몇 백 계약 수준이다. 미계약자가 크게 튄 것으로 봐서는 신규 매도계약서가 상당 부분 들어갔다는 이야기인데 어제 공격적으로 했던 외국인 선물이 추가적으로 매도포지션을 쌓지 않을 것이라고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쫓기는 구간에 온 것이다.
또 주목해야 될 점은 수급이다. 최근 외국인들이 현물시장 쪽에서 매입이 있었다. 시장 일각에서는 시장이 빠지는데 외국인들 수급표가 흔들리지 않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라고 많이 이야기했다. 선물계약서는 미리 흔들리고 있었다. 인터네셔날 펀드 쪽에서는 밀고 올라왔지만 나머지 펀드 쪽에서는 대부분 팔고 있었다.
외국인 선물표는 종가상으로 플러스가 잡히지만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쪽으로 들어가서 보면 그 이전부터 흔들리고 있었다. 특히 차익거래는 거의 매도가 없었던 타이밍에서 400억, 600억 어제는 1,370억으로 굉장히 크게 늘어났다. 이런 부분들, 비차익거래 어에 2,400억 나갔는데 지수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좋은 지표다. 과거 추이로 봤을 때 현물과 비차익거래가 따로 놀았을 때 그 흐름 이후에는 항상 주가가 빠졌었다.
이틀 간 50포인트 빠졌으니까 올라갈 것이라는 것보다 아직까지는 우려되는 시각들이 많고 전에 보수적인 시황에 대해 많이 언급했기 때문에 50p에 낙관론으로 바꾸기에는 조금 아쉽다. 전일 종가 베이시스 보면 0.69p다. 괴리도가 1p가 넘는다. 이런 수준이면 개선 보이기 전에, 베이시스 개선 보이려면 선물이 더 올라야 한다. 현물보다 더 올라야 되는 상황인데 그런 부분들이 당장 보이지 않는다면 좋았던 요인들, 원화의 강세나 중국 덕을 봤다. 중국도 더 이상 치고 올라가는 모습이 안 나오기 때문에 약간 눈높이를 낮춰 다음 구간을 기다리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지난번 저점에서 돌아나왔던 것이 1770p고 우리가 지금 전저점 수준을 깨냐, 안 깨냐 보면 사실 시장이 더 이상 매매를 할 수 있냐, 없냐를 논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 전에 개선되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야 한다. 9월에 불확실성에 대해 생각해보면 어제 FOMC의사록에서 봤던 것처럼 9월, 10월, 12월 올해 남아 있는 FOMC회의는 3번이다. 그러면 이 3번 중에 줄이는 것에 모두 다 의견을 동참하고 있다. 9월이든, 10월이든, 12월이든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방향성 부분만큼은 어느 정도 합의에 들어갔고 서머스 전 재무장관이 매파이기 때문에 이렇게 이야기를 많이 한다. 사실 매파는 아니다. 옐런 부의장보다 매파적 성향이 강하고 비둘기적 성향이 약한 것이지 완전 매파는 아니다. 하지만 버냉키가 시장에 했던 약속을 지키지 못할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부채한도협상, 같이 죽자고 정치권에서 달려들 가능성은 없다. 잘 해결되겠지만 해결되는 중간에 계속 나올 노이즈, 이런 것들은 우리가 안고 있는 불확실성이다.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모습은 없고 좋았던 요인들이 감소되고 있으면 당연히 보수론이 맞다. 미국은 세계대전 이후 도약의 발판을 삼았다. 지금 달러화가 튀고 있진 않지만 다른 통화들이 급락하고 있다.
유로만 잘 버티고 나머지 통화들은 제대로 가는 통화가 없다. 그러면 다시 한 번 미국은 소리 없는 경제전쟁에서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을 보면 2.7%선이면 사실 겁나는 수준이다. 이 부분도 최근 추가적으로 넘어서는 상황이다. 속도에 대해 논란이 있었지 방향은 바꿀 수 없다고 했는데 이제는 속도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그리고 기술적으로 보면 이것을 뚫고 올라가면 이것은 기술적 반등이 아니다. 정말 좋아진 것이다.
기술적 반등의 한계를 넘어서지 못했고 선물시장도 무너진 이후 7월 시장에서 20일선 중심으로 위에서 놀다가 다시 한 번 돌파시도가 있었고 다시 한 번 이틀간 크게 무너지는 모습이다. 기술적으로도 쫓기고 수급적으로도 쫓기고 있다. 외국인 채권 투자액이 14일 기준으로 101조다. 이중에서 30%를 템플턴이 들고 있다. 채권형 펀드, 최근 금리 올라가는데 채권이 되지 않는다. 만약 여기가 재투자가 없거나 매도하면 우리도 굉장히 복잡해질 수 있다. 인도네시아는 남의 이야기고 상관없다고 영향력이 없을 수는 없다. 긍정적 요인은 아니다. 그러면 보수론 쪽에서 조금 더 무게가 올라갈 것이다.
매매하기 어렵기 때문에 계속 쉬는 것을 권유한다. 예전에 보면 지수가 잘 갈 때 코스닥 종목들이 잘 안 간다. 삼성전자, 현대차 가면 종목장이 안 열린다. 삼성전자, 현대차 서있으면 종목장이라도 열리는 것이 이제까지 상황이었다. 지금은 종목장도 없고 지수장도 없고 아무 것도 없는 상황이다.
경기민감주가 강하면 방어주가 약하고 민감주가 약하면 방어주가 강한 식의 순환매도 있었는데 지금은 민감주니 방어주니 다 빠지고 있다. 그러면 삼성전자, 현대차가 잘 버텨서 시장이 붙잡고 있는 수준이면 만약 여기서 전차까지 흔들리면 전저점 이야기 나올 것이다. 그 정도로 시장에서 전차에 대해 쳐다보는 시각은 높아질 것이다. 최근 보면 삼성전자, 현대차가 많이 무너지지 않았다. 오히려 기아차는 많이 올랐다.
6월 시장 급락장에서 자동차 업종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그러고 나서 7월 시장 경기민감주들, 그동안 많이 빠져 있었고 아무도 쳐다보지 않았던 화학, 철강, 건설이 세게 올랐다. 그런데 그런 부분들은 최근 기관수급표가 크게 어긋났다. 그러면 다시 눈은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이 맞다.
굉장히 어려웠던 시장에서도 매수를 이야기했던 종목인 자동차업종이 눈에 들어올 수 밖에 없다. 지금 노사 관련돼서 시끄러운데 그런 부분들이 주가에 녹아들어가고 있지 않다. 기아차 가장 좋아 보이고 현대차 이 정도 보고 있는데 지금 시황을 보수적으로 말했기 때문에 지금 당장 사라고 할 수는 없고 시장이 약해진 이후에 기술적 반등을 다시 한 번 생각할 때쯤 자동차업종 저가 매수를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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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장용혁>시장이 코스피 기준으로 이틀 간 50포인트 떨어진 것은 6월 25일 1770p 찍고 나서 올라오는 시장, 바닥에 튀긴 공으로 설명을 많이 했는데 기술적 반등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시장이 120일선, 200일선 이런 부분들을 넘어갈 것이라고 봤었다면 그것은 기술적 반등의 영역이 아니다. 정말 좋아지는 것이다. 그런데 계속 기술적 반등 수준이라는 언급을 했고 그 수준도 사실 적지 않고 생각보다 더 간 수준이었다. 곧잘 버티던 증시가 이틀간 급속하게 무너졌다.
이제까지 바닥에 튀긴 공이 탄력적으로 오를 수 있었던 요인은 원화가 강했다. 다른 이머징 통화들이 약세로 치닫고 있을 때 우리가 그제 시장에서 빠지는 모습을 보고 인도네시아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것은 그날 발표된 것이 아니다. 계속 있었던 내용이다. 이제까지 애써 무시하다가 그날 쳐다본 것이다. 이제까지 움직임을 보면 우리 원화는 분명히 방향성이 달랐다. 지금 갖고 있는 외환보유고가 계속 적자가 나는 구조, 외국인들의 환전 수요 이런 쪽으로 계속 소진시켜야 되는 국가와 우리는 달러를 벌어서 쓸 수 있는 국가다.
단순 비교는 당연히 어렵다. 하지만 단순 비교가 어렵고 남의 이야기라고 해서 상관이 없지 않다. 이제까지 시장에서 7월 시장, 8월 초 시장을 올릴 수 있었던 큰 이유가 원화의 강세라고 봤었다면 지금 원화 강세의 탄력성이 상당히 떨어질 수 있다.
어제 역외환율이 5원 정도 올랐는데 원화가 강세로 가는 탄력성은 둔화되고 오히려 약세에 노출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가장 좋았던 요인이 흔들거리고 있다는 것인데 지수가 버티면 그것은 이상한 것이다. 원화는 6월에 공격을 많이 받았다. 그러고 나서 상당 부분 안정세를 취하는 모습이고 브라질 헤알화를 보면 환율이 튀었다. 헤알화 약세 쪽으로 간 것이다. 인도는 루피가 사상 최고치라는 이야기를 기사에서 많이 봤을 것이다.
인도네시아, 23일 부양책을 발표한다고 하는데 얼마나 먹힐지 모르겠지만 환 방향성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다. 안전지대는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 원화가 상당 부분 안전지대였고 상당히 좋은 투자환경을 제공해줬지만 추가적으로 다른 이머징 통화들이 들썩들썩 거리는 분위기면 우리 원하의 강세탄력성도 둔화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전일 원달러가 빠졌다. 전 날 8원대까지 올랐었던 환율은 5원 20전 정도로 마무리졌고 다음날 야간 NDF에서 4원 90전이 밀렸다. 어제 환율도 마이너스 반영했고 그럼 환 때문에 밀린 것은 아니다. 어제 인도네시아는 플러스 나왔다. 인도네시아 때문에 밀린 것도 아니고 중국이 마이너스가 크게 난 것도 아니다.
어제 밀린 것은 외국인들이 선물계약서를 12,000 계약 정도 팔았을까. 어제 장중에 보니까 미계약자 약정이 9,000 계약 넘나들던 것도 확인했다. 종가상으로는 7,000 몇 백 계약 수준이다. 미계약자가 크게 튄 것으로 봐서는 신규 매도계약서가 상당 부분 들어갔다는 이야기인데 어제 공격적으로 했던 외국인 선물이 추가적으로 매도포지션을 쌓지 않을 것이라고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쫓기는 구간에 온 것이다.
또 주목해야 될 점은 수급이다. 최근 외국인들이 현물시장 쪽에서 매입이 있었다. 시장 일각에서는 시장이 빠지는데 외국인들 수급표가 흔들리지 않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라고 많이 이야기했다. 선물계약서는 미리 흔들리고 있었다. 인터네셔날 펀드 쪽에서는 밀고 올라왔지만 나머지 펀드 쪽에서는 대부분 팔고 있었다.
외국인 선물표는 종가상으로 플러스가 잡히지만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쪽으로 들어가서 보면 그 이전부터 흔들리고 있었다. 특히 차익거래는 거의 매도가 없었던 타이밍에서 400억, 600억 어제는 1,370억으로 굉장히 크게 늘어났다. 이런 부분들, 비차익거래 어에 2,400억 나갔는데 지수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좋은 지표다. 과거 추이로 봤을 때 현물과 비차익거래가 따로 놀았을 때 그 흐름 이후에는 항상 주가가 빠졌었다.
이틀 간 50포인트 빠졌으니까 올라갈 것이라는 것보다 아직까지는 우려되는 시각들이 많고 전에 보수적인 시황에 대해 많이 언급했기 때문에 50p에 낙관론으로 바꾸기에는 조금 아쉽다. 전일 종가 베이시스 보면 0.69p다. 괴리도가 1p가 넘는다. 이런 수준이면 개선 보이기 전에, 베이시스 개선 보이려면 선물이 더 올라야 한다. 현물보다 더 올라야 되는 상황인데 그런 부분들이 당장 보이지 않는다면 좋았던 요인들, 원화의 강세나 중국 덕을 봤다. 중국도 더 이상 치고 올라가는 모습이 안 나오기 때문에 약간 눈높이를 낮춰 다음 구간을 기다리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지난번 저점에서 돌아나왔던 것이 1770p고 우리가 지금 전저점 수준을 깨냐, 안 깨냐 보면 사실 시장이 더 이상 매매를 할 수 있냐, 없냐를 논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 전에 개선되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야 한다. 9월에 불확실성에 대해 생각해보면 어제 FOMC의사록에서 봤던 것처럼 9월, 10월, 12월 올해 남아 있는 FOMC회의는 3번이다. 그러면 이 3번 중에 줄이는 것에 모두 다 의견을 동참하고 있다. 9월이든, 10월이든, 12월이든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방향성 부분만큼은 어느 정도 합의에 들어갔고 서머스 전 재무장관이 매파이기 때문에 이렇게 이야기를 많이 한다. 사실 매파는 아니다. 옐런 부의장보다 매파적 성향이 강하고 비둘기적 성향이 약한 것이지 완전 매파는 아니다. 하지만 버냉키가 시장에 했던 약속을 지키지 못할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부채한도협상, 같이 죽자고 정치권에서 달려들 가능성은 없다. 잘 해결되겠지만 해결되는 중간에 계속 나올 노이즈, 이런 것들은 우리가 안고 있는 불확실성이다.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모습은 없고 좋았던 요인들이 감소되고 있으면 당연히 보수론이 맞다. 미국은 세계대전 이후 도약의 발판을 삼았다. 지금 달러화가 튀고 있진 않지만 다른 통화들이 급락하고 있다.
유로만 잘 버티고 나머지 통화들은 제대로 가는 통화가 없다. 그러면 다시 한 번 미국은 소리 없는 경제전쟁에서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을 보면 2.7%선이면 사실 겁나는 수준이다. 이 부분도 최근 추가적으로 넘어서는 상황이다. 속도에 대해 논란이 있었지 방향은 바꿀 수 없다고 했는데 이제는 속도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그리고 기술적으로 보면 이것을 뚫고 올라가면 이것은 기술적 반등이 아니다. 정말 좋아진 것이다.
기술적 반등의 한계를 넘어서지 못했고 선물시장도 무너진 이후 7월 시장에서 20일선 중심으로 위에서 놀다가 다시 한 번 돌파시도가 있었고 다시 한 번 이틀간 크게 무너지는 모습이다. 기술적으로도 쫓기고 수급적으로도 쫓기고 있다. 외국인 채권 투자액이 14일 기준으로 101조다. 이중에서 30%를 템플턴이 들고 있다. 채권형 펀드, 최근 금리 올라가는데 채권이 되지 않는다. 만약 여기가 재투자가 없거나 매도하면 우리도 굉장히 복잡해질 수 있다. 인도네시아는 남의 이야기고 상관없다고 영향력이 없을 수는 없다. 긍정적 요인은 아니다. 그러면 보수론 쪽에서 조금 더 무게가 올라갈 것이다.
매매하기 어렵기 때문에 계속 쉬는 것을 권유한다. 예전에 보면 지수가 잘 갈 때 코스닥 종목들이 잘 안 간다. 삼성전자, 현대차 가면 종목장이 안 열린다. 삼성전자, 현대차 서있으면 종목장이라도 열리는 것이 이제까지 상황이었다. 지금은 종목장도 없고 지수장도 없고 아무 것도 없는 상황이다.
경기민감주가 강하면 방어주가 약하고 민감주가 약하면 방어주가 강한 식의 순환매도 있었는데 지금은 민감주니 방어주니 다 빠지고 있다. 그러면 삼성전자, 현대차가 잘 버텨서 시장이 붙잡고 있는 수준이면 만약 여기서 전차까지 흔들리면 전저점 이야기 나올 것이다. 그 정도로 시장에서 전차에 대해 쳐다보는 시각은 높아질 것이다. 최근 보면 삼성전자, 현대차가 많이 무너지지 않았다. 오히려 기아차는 많이 올랐다.
6월 시장 급락장에서 자동차 업종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그러고 나서 7월 시장 경기민감주들, 그동안 많이 빠져 있었고 아무도 쳐다보지 않았던 화학, 철강, 건설이 세게 올랐다. 그런데 그런 부분들은 최근 기관수급표가 크게 어긋났다. 그러면 다시 눈은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이 맞다.
굉장히 어려웠던 시장에서도 매수를 이야기했던 종목인 자동차업종이 눈에 들어올 수 밖에 없다. 지금 노사 관련돼서 시끄러운데 그런 부분들이 주가에 녹아들어가고 있지 않다. 기아차 가장 좋아 보이고 현대차 이 정도 보고 있는데 지금 시황을 보수적으로 말했기 때문에 지금 당장 사라고 할 수는 없고 시장이 약해진 이후에 기술적 반등을 다시 한 번 생각할 때쯤 자동차업종 저가 매수를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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