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3일 베이직하우스에 대해 주가 괴리율이 확대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베이직하우스의 기존 목표주가와 현재주가(전날 종가 기준)의 괴리율은 50% 이상 벌어졌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지만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15% 이상 하락했다"며 "3분기 국내 부문의 영업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고 밝혔다.

3분기 영업적자의 우려는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부문의 적자 지속으로 영업이익은 2억 원 적자를 기록하겠지만 전년 동기의 영업적자 44억원보다 적자폭이 크게 축소될 전망"이라며 "최근 국내 부문의 매출 추이를 감안하면 적자폭 추가 축소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매출은 8월 현재까지 전년 동기 대비 1% 정도 성장하고 있고 중국 부문 역시 11.4% 증가해 견조한 실적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며 "3분기 매출은 14.7% 뛴 1212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중국 부문의 실적 개선이 3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3분기 중국 법인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3.9% 증가한 27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