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양적완화 축소 시기 임박에 따른 동남아 신흥국의 금융불안과 관련해 시중은행들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23일 "인도발 금융위기로 루피화 가치가 급락했지만 원화로 환산하지 않는 한 우리은행이 현지에서 보유한 자산의 가치 등락은 실현되지 않는다"며 "현지영업도 있지만 국내 모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영업이 더 크기 때문에 감내할 만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우리은행은 인도에 첸나이 지점이 진출해 있고, 인도네시아에 현지법인 1곳과 출장소 6곳이 진출해 영업중입니다.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의 경우 인도에 각각 사무소를 1곳 두고 있는 것이 전부여서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반응입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위기설의 중심에 있는 인도에는 현재 몸바이 사무소만 개설하고 있어 직접적인 영향이 없지만 향후 위기의 아시아 지역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도 뭄바이와 뉴델리, 벨로르 등 3개 도시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는 신한은행 역시 모니터링을 강화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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