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는 다음달 2일 신청분부터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0.15%포인트 올린다.

이에 따라 ‘u-보금자리론’ 기본형(주택가격 9억원 이하) 금리는 8월 말 기준 연 4.15(10년)~4.4%(30년)에서 연 4.3(10년)~4.55%(30년)로 높아진다. 주택가격 6억원 이하, 연소득 5000만원 이하 무주택 서민에게 정부가 이자를 지원하는 ‘우대형Ⅰ(부부 합산 연소득 2500만원 이하)’은 연 3.3(10년)~4.0%(20년), ‘우대형Ⅱ(부부 합산 연소득 2500만원 초과 5000만원 이하)’는 연 3.8(10년)~4.05%(30년)로 이용할 수 있다.

정정일 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부장은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국고채 금리가 올라 0.3%포인트 이상 보금자리론 금리 인상 요인이 발생했으나 서민 이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