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재능나누기 사랑더하기 음악캠프" 23日 막내려
‘2013 재능나누기 사랑더하기 여름음악 캠프’가 경기도 청평 호산나대학에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간 진행됐다.

발달장애인 교육시설인 호산나대학과 소리제작소 공동 주최로 진행된 이번 캠프의 주제는 '음악으로 하나되는 세상'이다. 대한나눔복지회, 김영미 연극치료센터, 한국생활음악협회 외에 의류업체인 리바이스, F1북스, 문학동네, 리첼스코리아 등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캠프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지역 주민들을 초청한 가운데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캠프에서 연습한 음악실력을 선보이는 콘서트가 열려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재능나누기 사랑더하기 음악캠프는 실용음악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소통과 나눔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소리제작소 에듀테인먼트가 2011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행사. 대부분의 음악캠프와 재능기부 프로그램이 클래식 음악 중심이지만 이 캠프는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실용음악을 매개체로 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경복대, 숭의여대, 세종대, 동아방송대, 서울공연예술고 등 현직 교수들과 전공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최찬호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교사는 "캠프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캠프의 취지와 목표를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고 공유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 정, 제계 인사들이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특별활동 네트워크인 유테카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리제작 에듀테인먼트가 진행하는 겨울음악캠프는 충남 서산 '성남 보육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레저팀 hk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