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후 1시 21분 현재 LG는 전날보다 1800원(2.76%) 오른 6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닷새만에 반등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의 주력자회사인 LG화학이 전기차 및 ESS 시장 성장으로 중대형 2차전지의 수주 및 실적 턴어라운드 가시화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LG전자(전기차 부품 사업 컨트롤타워), LG화학(배터리), LG이노텍(전장부품), LG 디스플레이(디스플레이), LG CNS(충전 인프라), LG하우시스(범퍼·카시트) 등 각 계열사별로 밸류체인을 형성시키면서 LG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전기차 사업이 속도를 낼 것이라고 이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그는 주력 자회사들의 실적개선 방향성으로 인해 결국에는 자회사들보다 레버리지 효과가 커지면서 LG의 주가 상승여력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