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올랐다.

26일 코스피200지수 선물 9월물은 전거래일보다 2.50포인트(1.03%) 오른 245.60으로 마감했다. 소폭의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선물은 현물시장과 마찬가지로 외국인의 양호한 수급 덕에 상승세를 유지했다. 주택지표의 부진으로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연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외국인은 사흘 연속 순매수로 1288계약을 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909계약과 690계약의 매도 우위였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백워데이션을 나타냈다. 차익이 7억원, 비차익이 114억원의 순매도로 전체 프로그램은 121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전거래일보다 4만9325계약이 감소한 14만9202계약이었다. 미결제약정은 11만9085계약으로 584계약이 줄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