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24년 만에 대입서 독립·필수과목으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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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가 24년 만에 대학입학 시험의 필수과목으로 부활한다.
교육부는 현재 중학교 3학년생들이 응시하는 오는 2017학년도 대입 시험부터 한국사를 독립·필수과목으로 하는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시안)'을 2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사는 기존 사회탐구 영역에서 분리해 2017학년도부터 필수과목으로 지정하되, 수험부담을 최소화하도록 출제한다.
특히 다른 사회과목도 낱개로 필수과목이던 1993년 학력고사 시절과 달리 2017학년도에는 다른 사회과목은 사회탐구로 묶인 가운데 한국사만 필수가 돼 위상이 높아졌다.
교육부는 또 2015학년도부터 수시 모집에서 수능성적을 활용하지 않을 경우 학생부의 '한국사' 성적반영을 권장하기로 했다.
공교육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평가에서 한국사 반영 실적도 따질 방침이다.
한국사의 수능 필수화는 일본의 역사왜곡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청소년들의 역사인식 수준이 낮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논의가 시작됐다.
그간 우리나라 대학 입학시험이 예비고사(1969∼1981학년도), 학력고사(1982∼1993학년도), 수능(1994학년도∼)으로 바뀌면서 한국사도 사회과목 중의 하나에서 독립 필수과목, 다시 사회탐구 과목 중의 하나로 포함되는 등의 변화를 겪었다.
한경닷컴 open@hankyung.com
교육부는 현재 중학교 3학년생들이 응시하는 오는 2017학년도 대입 시험부터 한국사를 독립·필수과목으로 하는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시안)'을 2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사는 기존 사회탐구 영역에서 분리해 2017학년도부터 필수과목으로 지정하되, 수험부담을 최소화하도록 출제한다.
특히 다른 사회과목도 낱개로 필수과목이던 1993년 학력고사 시절과 달리 2017학년도에는 다른 사회과목은 사회탐구로 묶인 가운데 한국사만 필수가 돼 위상이 높아졌다.
교육부는 또 2015학년도부터 수시 모집에서 수능성적을 활용하지 않을 경우 학생부의 '한국사' 성적반영을 권장하기로 했다.
공교육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평가에서 한국사 반영 실적도 따질 방침이다.
한국사의 수능 필수화는 일본의 역사왜곡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청소년들의 역사인식 수준이 낮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논의가 시작됐다.
그간 우리나라 대학 입학시험이 예비고사(1969∼1981학년도), 학력고사(1982∼1993학년도), 수능(1994학년도∼)으로 바뀌면서 한국사도 사회과목 중의 하나에서 독립 필수과목, 다시 사회탐구 과목 중의 하나로 포함되는 등의 변화를 겪었다.
한경닷컴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