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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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이 진행 중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가 이라크 정부의 지원 덕분에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한화건설은 이라크 정부가 최근 국무회의를 열고 국가 사업과 관련된 건설 자재 수입시 무관세 통관을 심사하기 위한 절차와 기간을 단축하는 내용을 담은 ‘국가사업 관련 면세절차 개선에 관한 특별 시행령’을 통과시켰다고 27일 발표했다.
특별 시행령은 한화건설과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가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사업 지원을 위해 제안해 마련된 것이다. 김현중 한화건설 부회장은 “작년 7월 이라크를 방문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에게 안전 강화와 통관, 인력송출 간소화 등을 요청했다”며 “알 말리키 총리가 NIC에 해결 방안 마련을 지시하면서 시행령이 최종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한화건설은 시행령 통과로 온라인을 통한 통관문서가 정식 인증됨에 따라 통관 업무가 투명해지는 것은 물론 통관 기간과 물류 비용도 줄어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가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라크 정부가 전후 복구 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는 수도 바그다드 외곽의 비스마야 지역에 분당신도시(1960만㎡)에 육박하는 1830만㎡ 규모의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가 80억달러로 국내 기업이 역대 해외에서 수주한 단일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다. 한화건설은 2020년까지 도로 상·하수관로 등 기반시설을 포함해 주택 10만가구(60만명 거주)를 짓는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한화건설은 이라크 정부가 최근 국무회의를 열고 국가 사업과 관련된 건설 자재 수입시 무관세 통관을 심사하기 위한 절차와 기간을 단축하는 내용을 담은 ‘국가사업 관련 면세절차 개선에 관한 특별 시행령’을 통과시켰다고 27일 발표했다.
특별 시행령은 한화건설과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가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사업 지원을 위해 제안해 마련된 것이다. 김현중 한화건설 부회장은 “작년 7월 이라크를 방문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에게 안전 강화와 통관, 인력송출 간소화 등을 요청했다”며 “알 말리키 총리가 NIC에 해결 방안 마련을 지시하면서 시행령이 최종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한화건설은 시행령 통과로 온라인을 통한 통관문서가 정식 인증됨에 따라 통관 업무가 투명해지는 것은 물론 통관 기간과 물류 비용도 줄어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가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라크 정부가 전후 복구 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는 수도 바그다드 외곽의 비스마야 지역에 분당신도시(1960만㎡)에 육박하는 1830만㎡ 규모의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가 80억달러로 국내 기업이 역대 해외에서 수주한 단일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다. 한화건설은 2020년까지 도로 상·하수관로 등 기반시설을 포함해 주택 10만가구(60만명 거주)를 짓는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