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현 만도 부회장(왼쪽 7번째부터), 만도 협력회 정진근 효성전기 대표이사, 성일모 만도 수석사장과 만도 임직원, 160여개의 협력사는 27일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한라대학교에서 ‘2013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을 개최했다. /만도 제공

자동차 부품제조기업 만도는 27일 강원도 원주시 한라대학교에서 ‘2013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을 개최했다. 만도는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5대 실천사항을 제시하고 협력사 민원창구를 개설하기로 했다. 협력사 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분기별로 협력사 간담회 등을 실시하고 협력사로부터 현장에 적용 가능한 개선 아이디어를 수시로 접수 받아 적용하는 ‘협력사 제안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밖에 협력사의 경영안정화 지원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상생자금과 1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도 조성한다. 만도는 상생자금으로 60억원을 출연하며 추천 협력사에 무보증, 낮은 금리의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