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주최하는 대회가 재정 위기를 맞았다.

오초아는 2008년부터 고향인 멕시코 과달라하라주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중의 하나로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멕시코의 과달라하라주가 TV중계료 명목으로 지원하던 100만 달러(약 11억1000만원)를 주지 않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오초아의 오빠이자 에이전트인 알레한드로는 "주정부의 지원이 없다면 TV중계는 힘들다"며 "다른 주에서 대회를 여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대회는 11월 2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과달라하라 골프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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