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8일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한 2분기 실적을 넘어설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심혜선 연구원은 "당진 2공장 증설효과로 차강판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전체 판매량은 전분기보다 8.5%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차강판 판매 비중은 현대하이스코 전체 판매량의 64% 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차강판 비중이 4%포인트 가량 확대되면서 영업이익률도 0.4%포인트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심 연구원의 설명이다.

심 연구원은 마진율이 높은 차강판 비중 확대에 힘입어 현대하이스코의 3분기 영업이익도 전분기보다 9.9% 늘어난 9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