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시니어타운 '더 클래식 500', 전담 주치의가 맞춤 건강관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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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탐방 - 시니어타운의 진화 '더 클래식 500'
응급콜 시스템·운동 처방 등 24시간 운영
응급콜 시스템·운동 처방 등 24시간 운영
노인들의 가장 큰 걱정은 나이가 들면 혼자가 되는 외로움과 아프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것이다. 자식들은 멀리 사는 부모님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고, 노인 스스로는 갑자기 닥칠지 모르는 건강 이상에 대한 공포감을 안고 산다.
이에 대한 해결 방법으로 최근 의료서비스가 최적화된 도심형 시니어 레지던스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건국대 학교법인이 운영하는 서울 자양동에 있는 시니어 레지던스 ‘더 클래식 500’(대표 박동현·사진)은 체계화된 의료서비스와 최적화된 시설로 개관 4년 만에 입주율 100%를 달성했다. 한국교직원공제회에 따르면 전국 실버타운의 개원 후 5년 입주율은 평균 57.4%다. 초기 입주율이 높은 실버타운의 경우도 5년 입주율이 85% 정도에 그친다.
○전담 주치의 ‘포괄적 건강관리’
더 클래식 500이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는 체계적이다. 실제로 회원들이 가장 만족하는 부분은 ‘메디컬 헬스케어 서비스’다. 더 클래식 500에 입주하면 가장 먼저 전담 간호사가 배정된다.
전담 간호사는 입주민의 생활 습관, 질병 유무, 영양, 수면 등 다양한 분야를 면밀히 살필 뿐 아니라 평소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등을 체크하며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시행한다. 또 입주민의 외래 진료 시에는 동행해 진료 예약부터 진료상담을 도와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 입주민은 “현재 건강상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간호사가 24시간 곁에 있어주는 것은 물론 라이프케어센터에서 전담 간호사와 매일 상담할 수 있어 건강에 대한 불안감이 많이 줄었다”고 강조했다.
전담간호사뿐만 아니라 주치의, 영양사, 물리치료사, 운동처방사로 구성된 전담 건강관리팀은 데이터에 따라 개인별 맞춤식 건강, 운동, 영양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골다공증이나 당뇨와 같은 특별 관리가 필요한 질병에 대해 영양사의 맞춤식 식사 처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응급콜·24시간 동작센서 작동
나이가 들수록 신체적, 심리적 기능이 약해지는데 이로 인해 안전에 대한 욕구도 한결 강해진다. 노인들의 주거공간은 이 같은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더 클래식 500은 건물 내부부터 시니어를 배려했다. 생활리듬 적응형 실내공조 시스템을 통해 자동 냉난방 및 환기 시스템으로 생활 패턴에 따라 최적화된 상태를 제공한다. 화장실을 비롯한 모든 현관의 턱을 제거해 움직임을 편안하게 했다.
위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체계도 잘 갖춰져 있다. 침대, 화장실뿐만 아니라 스파, 피트니스 등 주요 생활동선에 ‘응급콜’ 버튼을 설치해 위급상황 시 잡아당기기만 하면 상주하는 의료진의 빠른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다. 실내에서 24시간 동안 인체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을 때는 의료진이 즉각 출동하는 시스템도 마련돼 있다. 실제로 더 클래식 500에서 위기상황에 ‘응급콜’을 누르면 의료진이 즉각 출동, 반경 500m 내 건국대 병원으로 5분 내에 이송이 가능하다.
더 클래식 500에 입주한 박승대 씨(78)는 “최근 화장실에서 통증을 느끼고 쓰러졌는데 응급콜 버튼을 보고 빠르게 달려온 의료진 덕분에 위험한 고비를 넘긴 적이 있다”고 말했다.
○각종 커뮤니티로 외로움 덜어
체계화된 의료 서비스 이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 건국대병원, 스타시티, 롯데백화점 등이 주변에 자리잡고 있어 의료에서 쇼핑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다. 커뮤니티 활동을 중요시하는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매달 1회 문화 예술 분야의 저명한 교수와 전문가들을 초청해 강의를 하는 ‘문화DAY’뿐 아니라 ‘무비데이’도 있다. 또 댄스, 서예, 합창단 등 다양한 문화 동호회를 지원한다. 또 1년에 2회 입주민을 위한 패밀리 파티를 진행하며, 입주민들 간 활발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준혁/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이에 대한 해결 방법으로 최근 의료서비스가 최적화된 도심형 시니어 레지던스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건국대 학교법인이 운영하는 서울 자양동에 있는 시니어 레지던스 ‘더 클래식 500’(대표 박동현·사진)은 체계화된 의료서비스와 최적화된 시설로 개관 4년 만에 입주율 100%를 달성했다. 한국교직원공제회에 따르면 전국 실버타운의 개원 후 5년 입주율은 평균 57.4%다. 초기 입주율이 높은 실버타운의 경우도 5년 입주율이 85% 정도에 그친다.
○전담 주치의 ‘포괄적 건강관리’
더 클래식 500이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는 체계적이다. 실제로 회원들이 가장 만족하는 부분은 ‘메디컬 헬스케어 서비스’다. 더 클래식 500에 입주하면 가장 먼저 전담 간호사가 배정된다.
전담 간호사는 입주민의 생활 습관, 질병 유무, 영양, 수면 등 다양한 분야를 면밀히 살필 뿐 아니라 평소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등을 체크하며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시행한다. 또 입주민의 외래 진료 시에는 동행해 진료 예약부터 진료상담을 도와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 입주민은 “현재 건강상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간호사가 24시간 곁에 있어주는 것은 물론 라이프케어센터에서 전담 간호사와 매일 상담할 수 있어 건강에 대한 불안감이 많이 줄었다”고 강조했다.
전담간호사뿐만 아니라 주치의, 영양사, 물리치료사, 운동처방사로 구성된 전담 건강관리팀은 데이터에 따라 개인별 맞춤식 건강, 운동, 영양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골다공증이나 당뇨와 같은 특별 관리가 필요한 질병에 대해 영양사의 맞춤식 식사 처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응급콜·24시간 동작센서 작동
나이가 들수록 신체적, 심리적 기능이 약해지는데 이로 인해 안전에 대한 욕구도 한결 강해진다. 노인들의 주거공간은 이 같은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더 클래식 500은 건물 내부부터 시니어를 배려했다. 생활리듬 적응형 실내공조 시스템을 통해 자동 냉난방 및 환기 시스템으로 생활 패턴에 따라 최적화된 상태를 제공한다. 화장실을 비롯한 모든 현관의 턱을 제거해 움직임을 편안하게 했다.
위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체계도 잘 갖춰져 있다. 침대, 화장실뿐만 아니라 스파, 피트니스 등 주요 생활동선에 ‘응급콜’ 버튼을 설치해 위급상황 시 잡아당기기만 하면 상주하는 의료진의 빠른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다. 실내에서 24시간 동안 인체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을 때는 의료진이 즉각 출동하는 시스템도 마련돼 있다. 실제로 더 클래식 500에서 위기상황에 ‘응급콜’을 누르면 의료진이 즉각 출동, 반경 500m 내 건국대 병원으로 5분 내에 이송이 가능하다.
더 클래식 500에 입주한 박승대 씨(78)는 “최근 화장실에서 통증을 느끼고 쓰러졌는데 응급콜 버튼을 보고 빠르게 달려온 의료진 덕분에 위험한 고비를 넘긴 적이 있다”고 말했다.
○각종 커뮤니티로 외로움 덜어
체계화된 의료 서비스 이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 건국대병원, 스타시티, 롯데백화점 등이 주변에 자리잡고 있어 의료에서 쇼핑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다. 커뮤니티 활동을 중요시하는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매달 1회 문화 예술 분야의 저명한 교수와 전문가들을 초청해 강의를 하는 ‘문화DAY’뿐 아니라 ‘무비데이’도 있다. 또 댄스, 서예, 합창단 등 다양한 문화 동호회를 지원한다. 또 1년에 2회 입주민을 위한 패밀리 파티를 진행하며, 입주민들 간 활발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준혁/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