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연구원 "해외 주식투자 미미…포트폴리오 확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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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해외 증권 투자 규모가 미국 일본 등 해외 주요국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 분산 투자를 확대해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한편 외화 수급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세제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자본시장연구원은 28일 ‘해외 증권 투자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 1분기 해외 증권 투자액은 1483억달러로, 2000년 말의 55억달러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내총생산(GDP) 대비 해외 투자 규모는 9.2%로, 싱가포르(290%) 영국(132%) 독일(66%) 일본(57.2%) 미국(45.2%) 등에 비해 한참 뒤진다.
한국 투자자의 보유 주식 중 국내 주식 비중은 90.6%로, 주요국 중에서 최고였다. 미국 투자자들도 자국 주식 비중은 74.6%에 그쳤다. 일본(80.8%) 영국(62.7%) 싱가포르(52.5%) 독일(47.5%) 등의 비중도 한국보다 크게 낮았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자본시장연구원은 28일 ‘해외 증권 투자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 1분기 해외 증권 투자액은 1483억달러로, 2000년 말의 55억달러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내총생산(GDP) 대비 해외 투자 규모는 9.2%로, 싱가포르(290%) 영국(132%) 독일(66%) 일본(57.2%) 미국(45.2%) 등에 비해 한참 뒤진다.
한국 투자자의 보유 주식 중 국내 주식 비중은 90.6%로, 주요국 중에서 최고였다. 미국 투자자들도 자국 주식 비중은 74.6%에 그쳤다. 일본(80.8%) 영국(62.7%) 싱가포르(52.5%) 독일(47.5%) 등의 비중도 한국보다 크게 낮았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