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기획사 예당컴퍼니가 변두섭 회장이 숨진 지 3개월여 만에 상장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8일 상장위원회를 열고 예당컴퍼니의 증시 퇴출을 결정했다.

이번 상장폐지 결정은 재무구조 개선 계획이 무산됐기 때문이다. 예당은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자금조달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결국 제3자배정 대상자인 뷰티플라이프가 납입대금을 입금하지 않았다.

한국거래소는 "예당이 제출한 개선 계획 등의 내용이 타당하지 않아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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