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산업기술상] 퓨얼셀파워, 도시가스 이용 고효율·친환경 연료전지시스템 개발
신미남 퓨얼셀파워 대표(사진)는 저전압용(주택용) 연료전지의 전력변화장치와 이를 적용한 연료전지시스템을 개발해 상용화했다. 주택용 연료전지시스템은 주택에 공급되는 도시가스를 이용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고효율, 친환경 발전장치다. 퓨얼셀파워는 연료전지시스템의 핵심 구성 부품을 단순화해 비용을 절감하고 시스템의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저전압용 전력변화장치는 연료전지시스템의 중요한 구성 요소이면서 큰 셀스택의 셀 적층수를 줄여줘 원가를 크게 낮출 수 있다. 원가가 낮아질수록 1㎾급 연료전지시스템 보급이 확대될 수 있다.

1㎾급 연료전지시스템 1기당 가격은 2010년 약 6000만원에 달했지만 이 장치를 적용한 데 힘입어 올 들어 4000만원대로 떨어졌다.

회사 측은 올해 200여대의 1㎾급 연료전지시스템을 판매, 8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