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산업기술상] AVACO, CIGS 박막태양전지 제조용 스퍼터 국산화
성득기 AVACO 대표(사진)는 구리·인듐·갈륨·셀레늄(CIGS) 화합물 박막태양전지 제조용 스퍼터를 국산화했다.

이를 통해 다른 국가 및 선진 기업과 차별화할 수 있고, CIGS 박막태양전지 소자산업의 경쟁력 원천을 가질 수 있다. 앞으로 전개될 태양광 산업의 가격 경쟁에서도 한국 업체가 비교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또 국내 CIGS 업체들이 이런 기술 개발로 제작된 장비를 도입하게 되면 해외 장비 도입시보다 라인 설치비를 20~40%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CIGS 박막태양전지 제조 장비는 아직 기술이 표준화되지 않은 단계여서 장비 및 공정기술력을 확보하면 시장을 주도할 수도 있다.

실제 현재 CIGS 박막태양전지 모듈 제조업체인 미국 스티온의 생산라인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스퍼터 국산화 기술이 현장에 적용돼 약 5억5100만원의 실적을 냈다. 이 밖에 다른 태양전지 수요 기업으로부터도 연구개발(R&D) 스퍼터 24억7000만원어치를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