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산업기술상] 한국타이어, 건물용 연료전지 분리판 양산화 기술 개발
김정헌 한국타이어 개발팀장(사진)은 ‘건물용 연료전지 분리판 양산화 기술’을 개발했다. 분리판은 연료전지 한 대당 수십~수백장 쓰이는 주요 부품 중 하나다. 따라서 고성능·고신뢰·저비용의 분리판 양산 기술과 공급 체계 구축은 필수적이다.

이 기술은 탄소복합소재 혼련기술과 패턴 몰딩 기술을 개발, 분리판 제조공정에 적용한 것이다. 전후 공정별 설비 및 금형 개발을 함께해 분리판 양산 기술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전기 및 열전도성을 높이기 위해 전도성 필러 함량을 늘려 분리판의 가스밀폐도, 내부식성, 기계적 강도를 높였다. 가격도 낮출 수 있게 됐다.

향후 전 세계적으로 연료전지 산업이 커지면서 분리판 자체 시장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수소시대’의 유망 수출산업 아이템으로 성장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