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추석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가족 생사확인 의뢰서가 남북 양측 판문점을 통해 전달됏다.

대한적십자사(한적)는 이날 우리측 이산가족 후보자 250명의 생사확인 의뢰서를 북으로 보냈다. 북한은 조선적십자회를 통해 200명의 이산가족 후보자 명단을 우리 측에 전달했다.

앞서 한적은 컴퓨터 추첨 방식으로 1차 상봉 후보자 500명을 선정했다.

최종 의뢰서를 전달한 250명은 1차 후보자 가운데 상봉의사 및 건강상태를 확인받은 이들이다. 북측에 가족이 생존해 있을 경우 이산가족 최종 상봉 대상이 될 수 있다.

남북은 다음 달 13일 이산가족의 생사확인 결과를 교환한다. 16일에는 이산가족 상봉 최종명단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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