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부동산 시장에 주택임대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내년 초 기업형 주택임대관리 시장이 열리는 데다 자산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선진 임대관리시장인 일본을 배우려는 움직임이 활발한 것도 이 때문이다.

부동산자산관리전문기업인 글로벌PMC는 다음달 26~28일까지 2박3일간 일본 주택임대관리시장의 최근 동향과 실상을 적접 체험하는 ‘기업형 주택임대관리시장 일본 탐방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불황을 맞고 있는 국내 부동산 시장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연수단은 아파트와 오피스에 레지던스호텔 개념을 접목한 ‘스페이스 디자인’ 관리현장을 둘러본다.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접목한 도시형 셰어하우스(식사와 공용 공간을 넣은 주거시설)인 ‘오크하우스’, 1200개 임대관리 회원사를 보유한 일본임대주택관리협회도 방문해 현지 시장 상황을 실펴본다. 분양주택 임대관리 선두주자 ‘메이와 매니지먼트’를 방문, 일본 주택임대관리시장의 최근 트랜드를 이해하고 선진 노하우를 습득하는 기회를 갖는다. 또 업무용·상업용 부동산 자산관리 1위업체 ‘자이맥스’에서는 산하 경영연구소 주최의 세미나 및 현장답사를 실시한다.

국내 건설사, 개발회사, 부동산 임대관리사업자 등이 기업형 임대주택관리시장을 대비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게 글로벌PMC의 설명이다. 앞으로 연수단은 탐방 참가자를 비롯해 한국과 일본의 자산관리 전문가 및 실무자간 대화 채널을 다양화해 ‘한·일 부동산 자산관리 교류의 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신청기간은 9월 10일까지며 25명 선착순 마감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경아카데미 홈페이지(ac.hankyung.com)를 참조하면 된다.

(02)2176-6020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