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리아 공습에 대한 우려감이 가라앉으면서, 오늘(29일) 코스피는 1% 넘게 올랐습니다.



닷새째 지속되고 있는 외국인의 순매수 덕분인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어예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이르면 오늘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던 미국과 영국 등의 시리아 공습이 다음주 초로 늦춰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자 국내 증시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오늘(2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3.02포인트, 1.22% 오른 1907.5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1914 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외국인의 강한 순매수가 크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닷새째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은 오늘 유독 강한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4천500억원이 넘게 순매수 했고, 기관도 함께 672억원을 사들였습니다.



반면에 개인은 5천100억원이 넘는 순매도세를 기록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전업종이 상승했습니다.



이중 기계와 보험, 전기/전자, 금융업종이 2% 넘는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가 2.67% 오른 134만4천원에 장을 마쳤고, 현대모비스와 삼성생명, 한국전력, KB금융이 2%대의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기업 분할 후 오늘 첫 거래일을 맞은 네이버는 외국인들의 사재기가 이어지면서, 29일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 1위에 이름을 올렸고, 상승률도 4%에 달했습니다.



시리아 공습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 등 악재가 잇따르면서 신흥시장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 시장의 강세는 상대적으로 부각되는 모습인데요.



9월에 각종 이벤트와 우려감이 남아있는 만큼 추세적인 상승세는 어려울 수 있어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는 것이 증권가 분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장중에는 S&P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할 것이라는 말이 퍼지면서 시장지수는 물론 원화가치, 채권가격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이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알려진 가운데, 일각에서는 가능성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7원 내린 1109.7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환율이 1110원대 아래로 내려간 것은 약 4개월 만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어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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