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엽 장군 "한반도 지키는 한미우호에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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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8군 명예사령관 위촉식
백선엽 예비역 대장(93·사진)이 미 8군의 명예사령관으로 임명됐다.
미 8군사령부는 29일 오전 9시 판문점 인근 ‘뉴멕시코 사격장’에서 백 예비역 대장을 명예사령관으로 임명하는 기념식을 열었다. 8군사령부는 백 예비역 대장이 대한민국 육군 역사상 최초의 4성 장군이고, 6·25전쟁 당시 탁월한 전공을 달성해 명예사령관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백 예비역 대장이 고령인 점과 비가 내리는 악천후를 감안해 야전텐트에서 간단하게 진행됐다. 8군 사령부는 백선엽 장군 지휘소 간판을 공개하고 백 예비역 대장에게 미군 야전 상의를 헌납한 뒤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기상 악화로 참석하지 못한 샴포우 미8군 사령관을 대신해 참석한 골든 미8군 작전부사령관은 “백선엽 장군은 6·25전쟁의 영웅으로 정전협정 이후 한미 장병의 ‘멘토’ 역할을 해왔다”고 축하했다.
백 예비역 대장은 “8군 명예사령관으로 임명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한반도를 지키고 있는 한미우호에 큰 감격을 느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미 8군사령부는 29일 오전 9시 판문점 인근 ‘뉴멕시코 사격장’에서 백 예비역 대장을 명예사령관으로 임명하는 기념식을 열었다. 8군사령부는 백 예비역 대장이 대한민국 육군 역사상 최초의 4성 장군이고, 6·25전쟁 당시 탁월한 전공을 달성해 명예사령관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백 예비역 대장이 고령인 점과 비가 내리는 악천후를 감안해 야전텐트에서 간단하게 진행됐다. 8군 사령부는 백선엽 장군 지휘소 간판을 공개하고 백 예비역 대장에게 미군 야전 상의를 헌납한 뒤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기상 악화로 참석하지 못한 샴포우 미8군 사령관을 대신해 참석한 골든 미8군 작전부사령관은 “백선엽 장군은 6·25전쟁의 영웅으로 정전협정 이후 한미 장병의 ‘멘토’ 역할을 해왔다”고 축하했다.
백 예비역 대장은 “8군 명예사령관으로 임명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한반도를 지키고 있는 한미우호에 큰 감격을 느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