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폰,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지분정리 추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런던에 본사를 둔 보다폰 그룹이 미국 1위 이동통신업체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의 주식을 정리키로 하고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의 주식 중 55%는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가, 나머지 45%는 보다폰 그룹이 각각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약 1300억 달러(145조 원) 규모로 예상되는 이번 매각이 성사된다면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는 모회사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의 100% 자회사가 된다.
버라이즌과 보다폰 측은 몇 주 전부터 협상을 벌여 왔으며, 결과가 다음 달 첫 주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보다폰 그룹이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지분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확인한 29일 주가는 약 8% 상승해 최근 12년간 최고치인 204.75펜스에 이르렀다.
또 버라이즌 주가는 이날 오전 뉴욕 증권시장에서 약 4% 오른 48.37 달러에 거래됐다.
이처럼 시장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은 이번 지분 정리가 보다폰과 버라이즌 양측에 '윈-윈' 게임이 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의 주식 중 55%는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가, 나머지 45%는 보다폰 그룹이 각각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약 1300억 달러(145조 원) 규모로 예상되는 이번 매각이 성사된다면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는 모회사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의 100% 자회사가 된다.
버라이즌과 보다폰 측은 몇 주 전부터 협상을 벌여 왔으며, 결과가 다음 달 첫 주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보다폰 그룹이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지분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확인한 29일 주가는 약 8% 상승해 최근 12년간 최고치인 204.75펜스에 이르렀다.
또 버라이즌 주가는 이날 오전 뉴욕 증권시장에서 약 4% 오른 48.37 달러에 거래됐다.
이처럼 시장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은 이번 지분 정리가 보다폰과 버라이즌 양측에 '윈-윈' 게임이 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