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스타는 30일 최대주주인 디샹그룹과 지난 6월말 중국 내 합자회사인 ‘디샹아비스타 브랜드복장 유한공사’를 설립, 현재 본격적인 합작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비스타는 지난해 12월 중국 디샹그룹과 전략적 제휴 이후 중국 내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비스타의 향후 중국사업의 전략과 방향도 이원화된 사업구조로 확정, 추진되고 있다.

기존 100% 자회사인 아크렉스 차이나(Acrex China)는 고가브랜드로서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비엔엑스(BNX)’ 및 내년 하반기로 예정된 ‘탱커스(TANKUS)’의 추가런칭을 담당한다.

또한 이번에 설립 완료된 합자회사를 통해 아비스타의 디자인력과 중국 내 브랜드운영경험 및 능력, 중국디샹그룹의 생산,영업,자금력을 기반으로 중가브랜드인 BNX 2nd Brand, Kai-aakmann, BNX Kid의 중국 내 런칭을 통한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비스타의 중국현지법인은 현재 한국 고가브랜드 중 중국시장의 선점효과에 따른 브랜드 인지도 및 브랜드 상품력의 검증으로 지속성장중이다. 불안정한 중국시장상황에서도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2013년 예상매출액 400억원 이상, 영업이익 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내 합자회사는 디샹그룹의 생산력, 유통영업력, 자금력과 아비스타의 디자인력을 결합시켜 중국 패션시장에서 볼륨화할 수 있는 브랜드사업진행을 계획하고 있다.

아비스타 관계자는 "합자회사는 자본금 1000만불에 디샹과 아비스타가 81대19의 지분율로 시작했고, 아비스타는 향후 2년내 50%까지지분을 올리는 것으로 합의했다"며 "아비스타는 이를 통해 지분보유에 따른 지분법 등 이익과 아울러 신규런칭 브랜드의 로열티 수입이 발생하게 되어 향후 아비스타 사업실적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합작회사를 통해 전개할 BNX 2nd Brand는 브랜드전략/상품기획/디자인방향 수립완료 후 14SS 상품 디자인 작업 중이며, 네이밍도 확정되어 10월중 공개예정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