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제외한 주요 아시아 증시가 올랐다. 미국의 시리아 군사 개입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

30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 평균주가)는 전날보다 90.22포인트(0.67%) 내린 1만3369.49로 오전장을 마쳤다. 0.8% 상승 출발했지만 하락 반전 이후 낙폭을 키웠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장 초반에 엔화가치 하락으로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다음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2020년 올림픽 개최 도시 선정 등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 심리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달러 당 0.04엔(0.041%) 오른 98.18엔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와 시리아 우려 완화로 상승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정부 인사의 상당수가 국제연합(UN) 조사 결과 이후에 시리아 개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중화권 증시는 일제히 올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6.35포인트(0.30%) 오른 2103.58을, 홍콩 항셍지수는 13.70포인트(0.06%) 상승한 2104.24를 기록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26.68포인트(0.33%) 뛴 7944.34에 거래됐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917.53으로 0.05% 상승세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